파리 자유여행: 4일차 에스카르고 맛집 Cocorico 코코리코, 튈트히 가든, 카페 키츠네

 

 
저녁 먹으러 가는 길 시간이 많아 걸어가기로 했다. 
 

 
가는 길에 튈트히 가든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 쏠쏠
에펠탑 기념품 많이 팔던데 왠지 여기서 사면 사기(?) 당할 것 같아서 안 샀다.
 

 
30분 정도를 여유 있게 걸으며 왔는데도 일찍 도착한 코코리코
 
 
Cocorico, 코코리코 - 에스카르고 맛집

Cocorico · Paris

 
 
예전부터 파리에 가면 꼭 먹어보고 싶었던 에스카르고
사실 달팽이 요리란 게 익숙하지 않아서 먹을지 말지 고민했는데 지인이 이곳을 추천해 줘서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왔다.
 
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프랑스 사람들에겐 예약한 시간보다 일찍 가는 것이 매너가 아니라고 어디선가 들어서..
갈 곳도 없고 고민하다가, 나 이 시간에 예약했는데 미리 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보니, 놉! 이러는 것임
사실 좀 당황했지만 그럼 다시 예약시간에 맞춰 오겠다 하니 장난이야! 당연히 들어와도 돼!라고 했다😅
 

 
인테리어가 굉장히 아늑했다. 가정식 식당 같은 느낌
 

한국인들이 많이 오나 보다
환영이란 말을 여기서 보다니👋🏻

 
요기는 병콜라로 줘서 좋다
 

 
첫 번째로 나온 요리는 Duck Breast, 오리 닭가슴살 스테이크!
 

 
이어서 나온 달팽이 요리, 에스카르고
메뉴에는 Burgundy Snails라고 되어있다
달팽이 개수도 선택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첫 시도이니 6개부터 ㅎㅎ
 

 
그리고 또 먹어보고 싶었던 어니언 숲, French Onion Soup 도 주문했다.
 

 
에스카르고는 생각했던 것보다 먹기 거북하지 않았고 오히려 맛있었다. 하지만 나에겐 좀 짠 느낌?
닭가슴살 스테이크와 저 당근퓨레가 진짜 맛있었다
그리고 어니언숲은 내 입맛에는 쏘쏘, 경험해 본 것으로 만족한다.
 
 
 
 

 
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
식사하고 나오니 먹구름이 지나가네
 

 
요렇게 맑아진 하늘을 보니 그냥 갈 순 없지
 

 
근처에 메종키츠네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페인 카페키츠네가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.
귀엽게 맞이해 주는 시바강쥐
 

 
다양한 MD도 있었고, 안 쪽으로는 메종키츠네 의류도 판매하고 있다.
 

 
오늘은 추우니깐 따뜻한 라떼로
 

 
추워도 경치를 곁들인 라떼와 함께라면,, 💫
 

 
날이 이렇게 밝아 보여도 시간은 8시 반
다음날 또 일찍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에 근처에서 장보고 귀가했다.
 

 
남은 이틀 동안 먹어줄 식량이다
파리 가면 꼭 먹어줘야 한다는 시기스 요거트도 사고 크림브륄레도 샀다. 가격은 후덜덜
마트가 꽤 커서 구경하는데 저런 귀요미 와인이 있는 것이 아닌가. 진짜 그냥 귀여워서 샀다.. 와인 가격은 정말 저렴하다
 

 
그래도 맛은 봐야지이
 

 
오늘 하루는 이렇게 마무리!
 
 
 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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