크리스마스 해외여행지 추천 : 체코 프라하, 독일 드레스덴, 뉴욕

2024. 10. 16. 13:54여행/정보

728x90

 
 
이제 크리스마스가 오기까지 두 달 가까이 남았다. 
크리스마스 하면 연말느낌과 같이 오기 때문에 항상 설렐 수밖에 없다.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단 하루이지만, 외국에서는 한 달 전부터 큰 이색적인 이벤트를 많이 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외국에서의 크리스마스를 느껴보고 싶었다.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.
 
그래서 오늘은 크리스마스 해외 여행지를 추천해보려 한다.
 
 
 

프라하 크리스마스 마켓 @출처: 체코관광청

 

1. 체코 프라하

프라하는 낭만적인 분위기 때문에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신혼 여행지로도 많은 인기가 있었다.
이곳에서 낭만을 더한 크리스마스는 어떨까.
나는 몇년 전 프라하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, 우연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걸려 행복한 연말을 보내고 온 적이 있다.
프라하는 도시가 생각보다 작아 3일 정도면 모든 관광지를 다 둘러볼 수 있는데, 유명한 관광지 중 한 곳인 구시가지 광장에 가면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를 볼 수 있다. 크리스마스트리를 중심으로 넓게 펼쳐진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아기자기한 아이템들과 맛있는 먹거리로 가득했다.
날씨는 너무나도 추웠지만 한없이 친절했던 체코 사람들 덕분에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경험하고 올 수 있었다.
 
고딕 양식의 카를교,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성당인 니콜라스 성당, 프라하 성 등 각 구역의 고유한 분위기와 아름다움이 더욱더 낭만적인 느낌을 주는 듯하다. 작지만 아름다운 고요하고 낭만적인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느끼고 싶다면 프라하에 가 보는 것이 어떨까.
 
 
 
 
 

2. 독일 드레스덴

유럽의 크리스마스라고하면 독일의 드레스덴도 빼놓을 수 없다. 이 중에서 드레스덴의 슈트리첼 마켓은 1434년부터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크리스마스 마켓으로, 구시가지 중심인 알트마르트크광장에서 매년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열린다고 한다. 이곳뿐만 아니라 총 5 곳에서 열린다고 하니 골라가는 재미도 있다.
 
이곳의 크리스마스 마켓 역시 굉장했다. 작은 크리스마스 마을이 펼쳐진 듯 동화 속으로 입장한 느낌이었다.
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아이템들로 가득했고, 다양한 먹거리들도 많았다. 난 이곳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오너먼트를 하나 구입했고, 지인들에게 줄 선물도 샀다. 마냥 아이가 된 기분으로 여기저기 휘젓고 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었다. 독일에서 유명한 일명 굴뚝빵(뜨르들로)도 맛보았고, 추위에 덜덜 떨며 마셨던 뱅쇼도 기억에 남는다.
 
독일에서의 시간은 아주 짧았지만, 크리스마스 마켓은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있다.
한 가지 팁을 준다면 크로이츠 교회의 전망대로 올라가면 위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니 당장 달려가보자.
 
 
 
 
 

3. 뉴욕

뉴욕의 크리스마스는 유럽의 크리스마스와는 다르게 크고 화려한 느낌이 물씬 난다. 유명한 '나 홀로 집에' 영화촬영지인 록펠러센터 트리를 비롯해 모든 거리 곳곳이 크리스마스가 가득 차 있는 느낌이다.
 
뉴욕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무려 5곳에서 열린다 고하며, 밤에는 라이팅 쇼도 진행한다고 한다.
뉴욕은 마켓에 설치되어 있는 대형트리뿐만 아니라 백화점의 홀리데이 설치물, 전망대의 크리스마스 구조물 등 다양하고 거대한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. 
아직 뉴욕에 가본 적이 없지만 겨울에 미국 여행을 하게 된다면 이곳에서의 크리스마스를 경험해보고 싶다. 
 
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서 추억을 남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, 혼자 여행을 할 수 있는 투어도 찾아볼 수 있다고 하니 당장 떠나보자!
 
 
 
 
 

728x90